코스피, 외인 ‘바이 코리아’ 강보합 마감...1876.73(3.92P↑)

2011-10-01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 외국인의 '바이 코리아'는 이날도 지속됐다.

1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3.92P상승한 1876.73으로 시장을 마감했다. 투신권은 여전히 펀드환매 물량과 개인의 차익실현 매물을 외국인이 다 받아주는 형태였다.

장 중 한때 1880선을 넘기면서 상승했던 코스피는 투신권과 개인의 매물 출회로 상승폭을 반납하면서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4544억원의 주식을 사들이면서 '바이 코리아‘를 지속했고 2047억의 주식을 판 투신권의 영향으로 기관도 2079억 순매도세를 기록했고 개인역시 차익실현 목적의 매물을 내놔 2550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한은의 목표 물가상승률을 3%를 넘긴 상태라 10월 금통위에서 금리인상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금융 은행 보험 등의 업종이 2% 내외의 강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종이목재 전기가스 등의 업종도 2% 내외 상승치를 보였지만 운수창고는 차익실현 매물영향으로 2.44%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낸 가운데 CEO리스크로 조정을 받았던 신한지주(5.23%)와 기업은행(5.13%), 하나금융지주(4.44%) 같은 금융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현대중공업은 4.58% 하락했다.

이 날 상한가 7개 종목을 포함해 445종목이 상승했고 356개 종목이 하락했고 하한가 1개종목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