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 中홈쇼핑 방송 재개…목표 170% 이상 달성

2018-06-30     이종무 기자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쿠쿠전자[192400]는 최근 재개된 중국 홈쇼핑에서 목표 판매량을 넘겼다고 30일 밝혔다.쿠쿠는 지난 3월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중국 당국 제재의 일환으로 한국 제품들의 홈쇼핑 방송 불가 조치 이후 최근 재개된 중국 메이저 홈쇼핑 방송사 방송에서 목표치의 170% 이상 판매를 기록했다.중국 인터넷 업체인 ‘JD’가 진행하는 중국의 대표적인 쇼핑 축제 가운데 하나인 ‘618 행사’에서도 행사 기간 동안만 주요 온라인 몰에서 전년 대비 152%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쿠쿠는 회사의 밥솥 제품뿐만 아니라 공기청정기와 정수기 등 다른 상품에 대한 중국 내 방송 편성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쿠쿠전자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회사만의 기술력이 적용된 제품을 바탕으로 밥솥뿐만 아니라 공기청정기, 정수기 등 제품을 중국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시장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