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창업선도대학 기술창업자 2차 모집

320명 내외 선발, 올해 총 1206명 예비창업자 지원
전체 창업자 40% 상향, ‘기술·아이디어 중심’ 모집

2017-07-02     나기호 기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전국 40개 창업선도대학이 올해까지 총 1206명의 (예비)창업자를 지원할 계획이다.중소기업청은 3일부터 21일까지 약 3주 동안 ‘2017년도 창업아이템사업화 (예비)창업자 2차 모집’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이번 (예비)창업자 모집에는 총 320명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후속지원과 지난 4월 마감한 1차 모집에서 선정된 703명을 포함해, 올해 총 1206명의 (예비)창업자를 지원하게 된다.이 중 올해 기술창업자 육성 목표를 전체 창업자의 40%(400개 창업팀)이상 상향 설정하고, 전문기술과제는 최대 1년간, 1억원 한도까지 사업화자금을 확대·지원해 교수, 석·박사, 연구원 등 전문기술인력의 창업을 유도할 예정이다.이번 모집을 통해 선정된 창업자는 총 사업비의 70%이내 최대 1억원까지 시제품 개발비, 마케팅 등의 사업비와 창업교육, 인프라를 지원한다. 입소형 창업선도대학은 창업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한다.특히 ‘바이오 특화 창업선도대학’으로 선정된 울산대는 전체 선정규모의 50% 이상을 바이오 분야 창업자로 선정, 서울아산병원 인프라(공간, 장비, 멘토링 등)를 활용해 중점 지원한다.또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창업아이템사업화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아이템 성능개선 및 마케팅 등에 필요한 자금을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하는 후속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올해 창업아이템사업화 후속지원 창업자 선발 규모는 180명 내외로 창업자는 7개월 동안 총 사업비 내에서 지원분야별 과제를 자유롭게 선택해 사업을 수행할 수 있다.우수 창업자 발굴을 위해 대학별 ‘원스톱 창업상담창구’도 가동된다.전체 200회 이상(대학별 5회 이상)의 설명회를 집중 개최해 전국적인 창업붐을 조성하고, 창업선도대학의 기술창업스카우터(509명)를 통해 유망 기술창업자를 찾아 나설 예정이다.신청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는 오는 21일 오후 6시까지 K-스타트업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