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스페셜', 타블로 학력논란 방송 이후 누리꾼, "왓비컴즈 신상공개 후 처벌하라"

2011-10-03     유승언 기자
 
[매일일보] MBC 스페설이 수많은 시청자와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상진세(상식이 진리인 세상)'의 관심속에서 타블로의 학력위조 논란과 관련된 방송을 보도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스페셜에서는 미국 스탠퍼드대학의 모든 기록을 총괄하는 교무 부학장 토마스 블랙이 직접 인터뷰에 응해 타블로의 성적증명서는 조작이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타블로와 제작진은 직접 스탠퍼드대학을 방문, 토마스 블랙과의 인터뷰를 통해 여러가지 의혹에 대한 믿을 만한 해명을 전하며 그가 출력한 타블로의 성적표와 타블로가 제시한 성적표와 비교를 통해 두 문서 사이에 한치의 오차도 없는 것을 확인시켰다.
 
또한 최근 한국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다니엘을 알지 못하며, 3년 반만에 스탠퍼드를 졸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혀 학력 위조 의혹에 힘을 실었던 토바이어스 울프 영문학 교수는 "인터뷰 당시 3년 반만에 졸업하는 것은 너무 놀라운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렇게 이야기했다"며 "하지만 알아보니 사실이었다"고 해명했다.
 
토바이어스 울프 교수 이어 "마녀사냥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같은 방송 직후, 누리꾼들은 현재 타블로의 학력위조를 주도적으로 제기한 '왓비컴즈'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는 한편, 항간에 알려진 '왓비컴즈'가 미국에서 의학을 전공했다는 사실을 증명하라고 오히려 반론을 제기하고 있다. 한편, MBC 스페셜은 오는 8일 타블로 학력논란의 2부인 '타블로 그리고 대한민국 온라인'을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