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언스, 삼성벤처투자로부터 추가 투자 유치

2018-07-04     나기호 기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무료 와이파이 앱 ‘프리파이’를 서비스하는 파이언스가 삼성벤처투자로부터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2015년 더벤처스 투자 유치 이후 두 번째 투자 유치다.프리파이는 서울, 경기 지역 13만여개 프리파이 존에서 별도 조작 없이 안전한 와이파이에 자동으로 접속시켜 주는 애플리케이션이다. 프리파이는 신호의 세기, 인터넷 품질 및 보안 안전성을 자체적인 알고리즘으로 판단해 사용자가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에만 연결시켜준다. 특히 피싱 예방 기능이 있어 피싱이 의심스러운 공유기에 접속하는 것을 미리 차단한다.이번 투자는 이달 출시되는 ‘펀딜(Fun Deal)’ 쿠폰 서비스의 잠재력을 인정 받아 이뤄졌다. 펀딜쿠폰은 프리파이 사용자 이동 동선에 맞춰 꼭 필요한 지역 쿠폰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펀딜을 통해 지역소상공인은 효과적으로 고객을 유치할 수 있고 사용자는 구매 비용 절감 및 최적의 구매 조건을 경험할 수 있다.또 와이파이 접속 기반인 만큼 위치 정보 기반보다 더 높은 정확도를 자랑하며 매장 방문 이후가 아닌 매장 방문 전에 쿠폰을 추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준다. 와이파이 로그 기록만 활용하기 때문에 개인정보 유출의 염려도 없다.펀딜은 유동인구가 많은 홍대, 신촌 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에 나서고 단계적으로 서울, 경기전체 수도권 프리파이 존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유재홍 파이언스 대표는 “이번 투자는 프리파이 비즈니스 모델의 잠재력과 데이터 사이언스 역량을 인정받아 이뤄진 것으로 파이언스가 데이터 사이언스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펀딜과 같은 서비스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가에 도움을 주는 든든한 마케팅 파트너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파이언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마케팅, 영업 인력을 충원하고 프리파이 서비스의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