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군산대학교서 전국해양문화학자대회 개최
2018-07-04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와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 군산대학교 박물관, 새만금개발청이 공동주최하고, 전라북도, 군산시, 군산대, 한국해양재단이 후원하는 ‘제8회 전국해양문화학자대회’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군산대학교에서 개최된다.전국해양문화학자대회는 참가자 전원이 발표와 토론에 참여하는 열린 학술대회(오픈 포럼, Open Forum)로 2009년 목포에서 제1회 대회를 개최한 이래 2011년 삼척, 2012년 여수, 2013년 여수, 2014년 경주, 2015년 목포, 2016년 당진에서 대회를 개최하면서, 대표적인 도서해양 종합학술대회로 자리 잡았다.이번 대회에서는 해양 시대의 새로운 중심도시로 주목받는 군산을 비롯해 새만금, 서해안 연안 등 전국 해양문화연구 성과를 확인하고 우리 사회의 주요 담론이 될 요점을 파악 한다.먼저 전체회의가 열리는 6일은 군산대 황룡문화관에서 『동북아 해양문물 교류의 허브, 새만금』의 주제 아래 ‘고군산군도 해역 수중문화재 발굴 성과보고’(문환석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과장) 특별발표와 ‘동북아 해양교류의 허브(문류‧물류‧인류) 새만금권의 역동성과 미래’(김민영 군산대 교수) 기조발표 그리고 총 5건의 주제발표와 지정토론이 이어진다.둘째 날은 군산대학교 인문대학에서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17개 분과회의가 열린다. 발표가 끝나면 이귀영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장의 주재로 융합토론이 진행된다.대회 마지막 셋째 날에는 선유도와 새만금, 금강하구 일대를 현장 답사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이번 대회가 바다와 섬의 가치를 공감하고, 그 안에서 형성되는 해양문화를 국민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