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제이유 게이트 특별검사 임명 법률 제출”
2008-02-06 최봉석 기자
[매일일보닷컴] 한나라당이 2월 임시국회에 다단계 판매업체인 제이유그룹 로비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을 제출했다. 법률안 발의에 최종적으로 찬성한 의원은 한나라당 김형오 의원 외 126명이다.한나라당은 5일 “피해자가 40만 명, 피해액이 5조원에 달하는 서민경제를 파탄시킨 제이유 그룹 의혹사건에 대한 명확한 실체적 진실규명을 위해서 하루빨리 특별검사로 하여금 엄정하고도 공정한 수사를 하게 함으로써 국민적 의혹을 말끔히 해소하고 민생경제와 법질서를 올바르게 확립하기 위해 당 소속 의원 전원 명의로 국회에 법률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김충환 공보부대표는 “제이유그룹 불법다단계사업에 대한 검찰의 성역없는 수사의지 천명에도 불구하고 검찰은 불법수당에 대한 특혜성 시비가 명확히 가려지지 않은 상태에서 성급히 권력실세들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하는 등 현재까지 수사결과가 국민적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특검 추진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