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X, 파생상품 거래량 세계 1위 유지

2011-10-04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 한국거래소가 작년에 이어 파생상품 거래량부문에서 세계 1위를 유지했다.

4일 한국거래소가 세계 파생상품 시장 동향을 분석한 결과 한국거래소는 상반기 파생상품 거래량 총 17억8200만계약으로 지난해에 이어 세계 1위를 유지했다.

상품별로 코스피200옵션이 16억7000만계약으로 1999년 이래 연속 1위 행진을 이어간 가운데 지수선물, 미국달러선물, 3년국채선물, 주식선물 등의 거래량도 고르게 증가했다.

한국거래소에 이어 거래량 2위에 오른 파생상품거래소는 15억7100만계약을 기록한 미국 CME그룹이었다. 3위는 14억8600만계약을 기록한 유렉스였다.

지난해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던 브릭스 국가들의 희비는 엇갈렸다. 인도와 브라질 파생상품시장은 성장세를 이어간 반면 중국과 러시아 시장은 주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