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집.구로’…매주 6회 강좌 마련, 무료 수강생 모집

시 - 소설 - 수필 - 시낭송, 인물삼국지 등 토요일마다 심리상담도 겸해
장동석 회장 “수강회원에게 부문별 신문사나 잡지 등 등단 기회 부여”

2018-07-05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최근 새롭게 단장한 구로구 오류1동 언덕마루 텃골 마을에 위치한 ‘문학의집.구로’에서 무료 수강회원을 모집한다.
이 ‘문학의집.구로’는 2013년 서울시로부터 ‘텃골문학마을학교’의 승인을 받아 구로구청의 지원으로 지금까지 3개강좌만 진행했던 것을 주6회 강좌로 대폭 늘려 성별 연령 구별없이 언제나 누구든 희망하는 강의를 받을 수 있도록 마련했다.매주 월요일은 수필창작으로 수필가 조한순씨가 독서활동과 이해, 수필쓰기 기초이론 등 강의하고, '108인의 인물삼국지' 저자 최용현 씨가 들려주는 이야기 삼국지를 화요일마다 실시한다. 또 수요일은 문학박사이자 시인인 김영미씨가 시 쓰기 기초이론과 현대시 감상 등을 강의하고 토요일마다 심리상담도 겸한다.목요일은 소설 창작과정으로 소설가인 김익하 구로문협 고문이 다양한 언어의 어휘 등 실기위주의 강의를 통해 저력있는 소설가로 거듭나는 창작과정을 맡아 강의를 실시한다. 또한 금요일은 시 낭송가이자 시인인 윤수아 씨가 시낭송을 통한 문학의 이해와 시 낭송가로서의 자질교육 등 퍼포먼스와 함께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강의시간은 전 강좌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이고, 인물삼국지는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하며, 토요일 실시하는 심리상담은 심리전문가인 김영미 씨가 전화나 방문하는 구민을 위해 수시로 실시할 예정이다.장동석 구로문인협회 회장은 “이 ‘문학의집.구로’는 2013년도 이성 구로구청장이 문화의 불모지인 구로구민을 위해 마련해 준 제1호 선물이다.”며 “현재 강의뿐만 아니라 구민이나 학생들의 독서실로도 활용하고, 무더운 여름날 쉼터로도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구로문인협회에서는 이 ‘문학의집.구로’ 수강회원에게 각 부문별 신문사나 잡지 등에 등단 기회를 부여하고, 등단 시 본 협회의 회원 자격을 준다.수강을 희망하는 구민은 언제나 대표전화 010-4756-0338(김영미 행정실장)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