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반려동물 매개 생명존중 교육 진행

2018-07-05     이기환 기자
[매일일보 이기환 기자]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의 지원으로 7월 3일부터 반려동물 매개 생명존중 교육의 일환으로 ‘Healppy Dog (Healing-Happy Dog)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경기도교육청에서 고양시 4개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거쳐 큰 호응을 얻고 올해 경기도 전체 지역 대상으로 10개교 시범 운영하는데 있어서 오산시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수청초등학교와 운암초등학교(2개교)가 시범교로 선정되었다.이 프로그램은 저연령대에서 생명경시 현상이 심화되는 상황을 대비해 경기도교육청이 '나눔 바이러스'의 전문 교수진들과 함께 개발하였으며, 반려견과 스킨십으로 생명의 소중함 알기, 함께 놀이하며 반려견 이해하기, 반려견과 함께 문제해결하기, 반려견과의 생명교감하기 등을 총 4회에 나누어 운영된다.진행은 학급별로 동물매개상담사와 전문상담사 2명, 대형견 및 소형견 2두가 함께 참여한다.오산시는 이번 'Healppy Dog 프로그램'을 실시한 뒤 시 자체 예산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우선 여름 방학 기간에 초등 3학년 중 100명을 모집한 후 4기수를 운영한 뒤 올 하반기에는 경기도교육청(학생안전과)·나눔바이러스·해당 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추진할 계획이다.이후 2018년에는 초등학교 전체로 확대하고 2019년에는 반려동물을 테마로 생태·생명존중·관광이 융합된 ‘인성 에듀타운 오독오독’ 프로그램과 연계해 대한민국 대표 인성교육도시 오산을 만들 예정이다.곽상욱 오산시장은 “반려가구 1천만시대에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사는 건강한 사회문화 및 동물을 매개로 동물생명존중뿐만 아니라 나와 친구의 생명도 소중히 여기는 학교문화를 조성하는데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