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노무현 정권 사회대타협 못하면 존재이유 없다”
2008-02-06 최봉석 기자
[매일일보닷컴]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은 “노무현 정권이 사회적 대타협을 이끌어 내지 못한다면 더 이상 존재 할 이유가 없다”면서 “임기 내에 반드시 해야 할 일은 바로 ‘사회 대타협’을 이뤄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6일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선진강국시대로 가기 위한 필수조건이 바로 ‘사회 대타협’”이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홍 의원은 “노 대통령은 현재 명분도 실리도 없는 개헌문제에 집착하고 있는 데 이는 임기 말이면 당연히 있을 수밖에 없는 레임덕 방지를 위한 정략적 술책에 불과하다”며 “현 정권의 마지막 국정과제는 사회 대타협을 도출하는 일”이라고 말했다.그는 “사회 대타협을 통해 지난 4년 간 저하된 국가의 품질을 올리는 것이 다음 정부에 부담을 주지 않는 길”이라며 “그것이 바로 노무현 정권이 마지막으로 심혈을 기울여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그는 “‘사회적 파트너십’을 통해 1인당 국민소득을 세계 11위로 도약한 아일랜드의 경우에서 보듯이 사회 대타협은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가장 효율적인 방안”이라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그는 “사회 대타협을 통해 임금인상률을 일정수준으로 제한하는 대신 기업은 투자확대를 통해 고용을 창출하도록 해야 하고 노동자들에게는 세금감면을 통해 가처분 소득을 증대시켜주어야 하고, 사회적 소외계층에 대한 보호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