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만화축제, 자원활동가 ‘비코프렌즈’ 발대식 개최

2018-07-05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아시아 최고의 만화 전문 축제인 부천국제만화축제(운영위원장 박재동, 이하 만화축제)의 자원활동가 발대식이 5일 개최됐다.이날 오후 3시 한국만화박물관 1층 상영관에서 진행된 발대식에는 120여 명의 자원활동가들이 한 데 모인 가운데 만화축제 프로그램 소개 및 유의사항 등에 대한 사전 교육이 이뤄졌다.이날 자원활동가들은 레크레이션, 자원활동가 선서, 팀별 미팅 등을 통해 첫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현장에는 박재동 축제운영위원장이 참석해 만화축제를 함께 만들어 갈 자원활동가들에 대한 기대와 격려를 아낌없이 드러냈다.
올해 자원활동가는 공모기간을 거쳐 선정된 ‘비코프렌즈’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게 된다. 자원활동가는 행사운영, 전시, 컨퍼런스, 세계어린이만화가대회, 만화마켓,참여행사, 홍보, 초청,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 등 총 9개 팀 120여 명으로 구성됐다. 만화축제 현장 구석구석을 누비며 관람객들의 편의를 돕고 원활한 행사 진행을 도울 예정이다.
박재동 축제운영위원장은 "올해로 부천국제만화축제가 스무살 청년이 되었다. 그만큼 우리 청년 자원활동가들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축제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비코프렌즈의 열정으로 축제를 더욱 빛내주시길 바란다"며 인사말을 전했다.한편, 제20회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청년’을 주제로 오는 7월 19일(수)부터 23일(일)까지 5일간 한국만화박물관과 부천시 일원에서 개최된다.2016 부천만화대상을 수상한 마일로 작가의 특별전 <여탕보고서-여탕브리핑>을 비롯해 오이마 요시토키의 <목소리의 형태>전, 앙꼬 작가의 <나쁜 친구>전 등 다양한 기획전시가 열린다.특히 올해는 국내 최초로 국제 규모의 코스프레 챔피언십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이 열려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국제만화컨퍼런스(KOCOA), 한국국제만화마켓(KICOM)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