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기후변화체험관 두드림, '녹색여름전' 기획전 개최
버려진 물품 재활용한 예술작품 선보여
2017-07-06 강세근 기자
[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관 두드림은 30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윤호섭 국민대 디자인학과 명예교수와 제자들의 환경을 소재로 한 작품을 모은 ‘2017 녹색여름전 Green Summer’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2008년 서울 코엑스 전시관 초청 전시로 시작돼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녹색여름전’은 자연생태·기후변화 등 환경에 대한 시민의식을 높이고자 기획된 전시다.이번 전시에서는 주변의 버려진 물품을 재활용한 예술작품,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는 메시지를 담은 작품 등 최근 몇 년간 전시됐던 주요 작품들과 올해 새롭게 작업한 작품들을 함께 선보인다.전시에 참여한 윤 교수의 제자들이 7~10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특별 행사도 마련된다. ‘나무를 심는 사람’, ‘씨앗인형·씨앗성냥 만들기’, ‘초록 콩깍지’ 등을 주제로 7월 한 달간 매주 토·일요일에 열리는 체험형 환경교육이다.전시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윤 교수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티셔츠·가방 등 소지품에 녹색 그림을 그려주는 행사가 열리며, 그림을 그려 넣어도 되는 개인 물품을 가지고 전시회장을 방문하면 특별한 ‘나만의 물품’을 만들어 갈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