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복지재단·비바츠예술매니지먼트, 한국우진학교서 ‘대명 in 힐링스쿨 태권발레 판타지’ 공연

2018-07-06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대명복지재단과 비바츠예술매니지먼트는 2017년 메세나 사업으로 5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에 있는 특수국립학교인 한국우진학교에서 전교생과 인근 신북초등학교 학생 및 학부형 등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명 in 힐링스쿨 태권발레 판타지’ 공연을 개최했다.이번 공연에는 한국우진학교가 추진하고 있는 통합교육의 일환으로 이웃 학교 일반 학생들과 교류의 장으로 마련해 신북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들이 특별 참가했다.공연을 참관한 학생들은 아름다운 발레 무용수들의 율동에 빠져들었다가는 이어서 역동적인 태권무술 공연자들이 무대를 휘어잡자 이내 박수를 치며 탄성을 질렀다. 학부모들은 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공연에 몰입하는 것을 보면서 같이 흥겨워했다.태권발레 판타지는 발레에 태권도를 결합시킨 융복합 형식으로 제작된 것으로 서양의 예술장르와 한국의 태권도가 환상의 하모니를 보여주는 댄스뮤지컬이다.내용은 곰 캐릭터 테디들이 태권도와 발레를 배워 환경을 파괴하는 악당들과 겨뤄 지구를 지켜낸다는 교훈을 담아냈다. 감칠맛 나는 내레이션에 감흥을 더해주는 음악과 테디베어 곰돌이들의 깜직한 몸짓은 학생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비바츠예술매니지먼트 조윤혜 대표는 “인근 학교 일반 학생들과 부모님들이 장애학생들과 함께 자리를 하여 공연을 보며 우정을 나누고 서로 이해하게 되는 소중한 기회가 돼서 기쁘다”며 “소외된 특수 학생들에게 공연의 기회가 많이 생겨 그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힐링의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이번 사업에 함께한 대명복지재단은 1991년 설립된 후 밝고 따뜻한 사회, 꿈과 희망이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왔다. 그 일환으로 대명복지재단은 발레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비바츠예술매니지먼트와 기업-예술의 제휴를 맺은 것이다.예술 후원 외에도 대명복지재단은 우리 사회에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웃을 찾아 사랑을 베풀어 왔다. 특히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공헌을 실천해 왔다.한편, 이번 태권발레 판타지 공연은 예술단체의 창작활동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한국메세나협회가 기업과 예술단체를 연결해 주는 공공 커플링 사업이다.그동안 비바츠예술매니지먼트는 발레 전공 무용수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트렌드에 맞춰 융복합의 새로운 예술작품을 기획 제작하여 전국적으로 공연해 왔다.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그리고 서울문화재단, 메세나협회가 주관하는 우수프로그램 및 소외지역 문화복지 공연작품으로 선정돼 서울을 비롯 전국 각 지역에서 300회 넘는 활동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