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무용콩쿠르 세미파이널 및 파이널 경연 D-11

18~22일까지 14개국 292명 경쟁

2018-07-06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무용인의 경연대회로 자리잡은  서울국제무용콩쿠르의 세미파이널 및 파이널 경연이 7월 18-22일까지 마포아트센터에서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14개국 총 292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이 펼쳐진다.올해는 심사 회피제를 도입해 보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가 이뤄진다.  본 경연을 통해 선발된 우수한 미래 인재들에게는 미국 서부지역 명문 아트스쿨인 칼아츠(California Institute of The Arts)에서 주니어 3명에게 4년 동안 연 4억원 상당의 스칼라십을 수여해 폭넓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콩쿠르 기간 중에는 무용전공자들에게 벨기에 브뤼셀 국제 발레학교(Brussels International Ballet School)와 미국 칼아츠(Calarts) 등 최고의 강사진이 진행하는 워크샵을 통해 무용교육의 장을 마련하고 파이널 미진출자들에게는 심사위원들이 심사평으로 보완 및 수정을 할 수 있는 원 포인트 레슨도 진행 된다.

7월 22일 예술정책 좌담회 “무용예술 정책의 세계적 동향”
프랑스, 미국, 이스라엘, 대만, 한국의 예술정책 중 각 나라의 무용정책에 대한 흐름을 파악하고 토론을 통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좌담회를 마련했다.
각 국의 저명한 인사로 진행될 이번 예술정책 좌담회는 Brigitte Lefevre(프랑스),  Yair Vardi(이스라엘), Juan-Ann Tai(대만) 의 발표로 이뤄지며 한국의 예술정책에 긍정적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7월 25일 세계민족춤 페스티벌 & 7월 26일 발레 페스티벌

세계민족춤 페스티벌은 한국무용을 대표하는 윤미라 무용단의 장고춤-여인, 흥에 젖다(2009년 초연, 안무 윤미라)의 작품과 중국 북경무도학원을 비롯한 대만, 몽골 등 다양한 국적의 민족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공연이다.
보스턴 발레단을 비롯해 미래의 무용 꿈나무들이 기량을 뽐낼 수 있는 발렌티나 코즐로바 무용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교육원, 예원학교, 고양예술고등학교, 계원예술학교가 공연하는 발레 페스티벌이 열린다.
세계민족춤 페스티벌은 25일, 발레 페스티벌은 26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7월 27일~ 7월 28일 월드갈라

 제14회 서울국제무용콩쿠르의 대미를 장식할 월드 갈라는 7월 27일과 28일에 걸쳐 국립극장 달오름에서 공연된다. 14년동안의 풍부한 공연기획 경험을 토대로 이루어지는 이번 월드 갈라에서는 관객들이 한 무대에서 다양한 나라의 수준 높은 발레, 현대무용, 민족무용을 관람할 수 있다.

민족무용에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원 양성옥 교수가 이끄는 한누리 무용단 군무를 비롯해 일본 후지마류 가부키 무용의 계승자인 RanKoh Fujima 등의 수준 높은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무용 문화의 대중화와 한국 무용의 세계화를 지향하고 있는 월드 갈라는 일반인들도 각 분야의 수준 높은 공연을 한 무대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공연 일정 및 티켓 예매 방법은 서울국제무용콩쿠르 홈페이지및 국립극장 홈페이지, 인터파크에서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