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證, 스위스 하코트인베스트먼트컨설팅과 업무협약

2011-10-05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 대우증권(사장 임기영)은 5일 여의도 본사에서 하코트인베스트먼트컨설팅(사장 스테판 프리츠ㆍStephan Fritz)과 국내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업무 제휴로 대우증권은 하코트인베스트먼트컨설팅이 보유한 다양한 재간접헤지펀드 상품을 국내에 독점적으로 판매하는 동시에 헤지펀드의 선정에서 포트폴리오구성과 리스크관리까지 헤지펀드의 모든 투자과정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헤지펀드 투자자문서비스도 국내 시장에 제공한다.

이에 따라 대우증권은 하코트인베스트먼트컨설팅의 재간접헤지펀드 운용과 운용사 탐방 등 실사(Due Diligence)에 관한 선진 투자운용방식을 전수받게 된다.

임기영 대우증권 사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재간접헤지펀드 운용과 관련한 선진기법을 습득할 발판을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국내 기관투자자 및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프라이빗뱅킹 고객을 대상으로 새롭고 다양한 대안투자 상품을 공급할 기반을 확보했다”며 “이를 계기로 자산관리 및 프라이빗뱅킹 부문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위스 취리히에 본사를 둔 하코트인베스트먼트컨설팅은 85년 역사의 스위스 프라이빗뱅킹 그룹인 폰토벨(Vontobel) 산하의 헤지펀드운용사이다.

지난 2004년 일본 스미토모-미쯔이 자산운용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재간접헤지펀드 운용 노하우 전수 및 재간접헤지펀드 포트폴리오 공동 운용 등을 일본시장에서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우증권은 하코트인베스트먼트컨설팅의 헤지펀드 상품 및 헤지펀드투자자문 서비스를 독점적으로 판매 및 제공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