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한국당 앞질렀다…우리가 끌어안을 것”

“보수가 건강한 축으로 바뀌어야 하지 않겠나”

2018-07-07     이상래 기자
[매일일보 이상래 기자]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가 7일 “우리가 주축이 돼 저쪽(자유한국당)을 끌어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기독교 지도자와 조찬 간담회를 갖고 “언젠가 하나로 통합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보수가) 두 축이 생겼다고 하지만 건강한 축으로 바뀌어야 되지 않냐는 것이 저희들의 생각”이라며 “원래 있었던 축이 국민들의 사랑이나 신뢰를 잃은 상태에서 바뀌지 않고, 회복이 안 되니 새 축을 만들어 신뢰를 회복한 후 다시 언젠가 하나로 통합해야한다. 이 상태로는 회복할 수 없다는 게 저희들의 판단”이라고 밝혔다.또한 “보수에 대한 염려가 많은 것을 알고 있다. 저희가 고생한 것이 보람이 있는지 그쪽(한국당)을 앞질렀다”며 “이대로 조금가면 거기 안에 있는 건전한 분들이 저희가 주축이 돼 궁극적으로 하나가 되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