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코스튬 플레이 축제, 제1회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 개최

한국만화박물관 및 부천시 일대서 열려

2018-07-10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 대중문화 콘텐츠 속 캐릭터들의 모습을 재현하는 ‘코스튬 플레이’, 이른바 ‘코스프레’의 다양한 즐거움을 만날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부천국제만화축제(운영위원장 박재동)와 함께 개최되는 국내 최대의 국제 코스튬 플레이 축제인 제1회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Gyeonggi International Cosplay Festival, GICOF)이 오는 7월 22일(토)부터 23일(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 및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올해로 20회를 맞이하는 부천국제만화축제가 기존의 ‘코스튬 플레이어 최강자전’, ‘코스튬 플레이어 퍼레이드’를 국제 규모로 격상시킨 행사로, 글로벌 축제로 자리 잡은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 또 하나의 국제 규모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셈이다.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해외 유명 프로 코스튬 플레이어들이 한국을 찾는다.필리핀 최고의 스타 리우이(Liui), WCS(World Cosplay Summit) 대회 우승자로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는 멕시코의 트윈 코스플레이(Twin Cosplay) 팀, 올해 WCS 대회 일본 대표인 마히오(Mahio)와 마리코 야스(Mariko Yasu) 그리고 AFA2016 우승자인 태국의 재스퍼 지(Jasper Z) 등 이름만으로 팬들을 설레게 하는 세계적인 명성의 코스튬 플레이어들이 국내 팬들과 만난다.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은 국제코스프레챔피언십, 코스프레 퍼레이드, 서브컬쳐 플리마켓, 코스프레 촬영대회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국내외 코스튬 플레이어들이 한데 어울릴 수 있는 국제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한편, 시민들에게는 코스튬 플레이의 매력과 문화의 다양성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여름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제20회 부천국제만화축제 홍보대사로 프로 코스튬 플레이어 ‘에키홀릭’을 선정한 것 역시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을 중심으로 보다 많은 이들이 만화와 코스튬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축제의 하이라이트 국제코스프레챔피언십은 벌써부터 코스프레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퍼포먼스/댄스 부문과 포즈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모집을 통해 선발된 40여 개 팀들이 총 1,500만원의 상금을 놓고 치열한 코스튬 플레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현재 진행 중인 참가자 모집은 7월 16일 까지이며, 참가신청은 누구나 할 수 있다. 각 부문별 참가 희망자는 부천국제만화축제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 확인 후 지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