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내가 즐기는 생활 속 예술' 아티팟 (ARTipot) 시민 공모 진행

2018-07-10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어린아이·기업·친구·반려동물 등과 함께하는 ‘누구나!’, 아파트·시장·하늘 등 어느곳 ‘어디서나!’, 스마트폰·드론·책·소리 등 일상의 ‘모든 걸로!’ 를 추구하는 새로운 생활예술이 서울시민에 의해 만들어진다.

서울문화재단은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생활예술 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아티팟(ARTipot)> 사업을 신설하고, ‘내가 즐기는 생활 속 예술’을 실천할 시민 활동가 100개 팀을 7월 10일 부터 내달 15일 까지 모집한다.아티팟(ARTipot)은 예술(art), 장소(spot), 차주전자(teapot)를 결합한 신조어로, 일반적인 예술 장르에 한정하지 않고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자유롭게 즐기는 ‘시민의 다양한 취향예술’을 일컫는다.공모에 선정된 시민 활동가에게는 자신이 만든 개인적인 취향예술을 생활문화축제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며 네트워크 프로젝트별로 최대 200만 원의 지원금이 주어진다.아티팟(ARTipot) 공모는 사람, 장소, 도구 및 소재에 관계 없이 ‘누구나! 어디서나! 모든 걸로!’ 생활 속 예술을 즐기고 자신만의 취향예술을 창의적으로 확장하고 실행하는 서울시민이라면 개인 및 팀 단위로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최종 선정된 개인 및 팀에게는 자신이 직접 기획한 취향예술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다함께 즐기는 생활문화축제 프로그램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특전이 주어진다.‘아티팟 스쿨’과 네트워킹 행사에 참여해 프로젝트 실행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것을 비롯해, 서울을 대표하는 1천개 생활예술 동아리가 함께하는 생활문화주간 ‘아티팟 카니발’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또한 새로운 예술 장르를 개척한 ‘아티팟 활동가’를 의미하는 ‘아티스타(ARTistar)’로서 명예 인증도 계획돼 있다.서울문화재단 주철환 대표이사는 “생활예술은 특별한 사람, 장소, 소재가 아니라 누구나, 어디서나, 모든 걸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아티스타’가 되는 순간 새로운 장르를 이끄는 주인공이 되는 것”이라며, “개인의 다양한 취향예술까지 예술 장르의 개념을 확대해 1천만 서울시민들이 생활예술 활동가가 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지원을 원하는 시민은 7월10일 부터 8월 15일 까지 이메일(artipot@naver.com) 또는 방문 접수로 신청 가능하며, 본 사업과 관련된 사업설명회는 7월 28일 오전 11시 시민청 태평홀에서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3290-7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