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귀농귀촌 지원 중장기 계획 마련

2017-07-10     박용하 기자
   
 
[매일일보 박용하 기자] 함평군(군수 안병호)이 귀농귀촌의 활성화와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귀농귀촌 지원 5개년 종합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이는 65세 고령인구가 33%에 달하는 함평의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고, 귀농귀촌인의 유입을 통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다.이 계획에 따르면 ‘풍요롭고 행복한 활력 넘치는 귀농귀촌’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의 화합,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의 화합, 귀농 5년차 소득 일반농가의 90% 달성을 기본방향으로 삼았다.이를 위해 3단계(관심→실행→정착), 26개 세부실천과제를 선정해 총 311억원을 투입해 5년간 2천 가구, 3천명을 유치할 계획이다.관심단계에선 귀농귀촌 전담부서를 통해 온오프라인 상담, 지원정책 안내, 귀농귀촌박람회 참가, 빈집 정보제공, 눈높이 교육과정 개발 등에 힘을 쏟는다.실행단계엔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주택수리비, 주택자금 등을 지원하고, 귀농인의 집을 조성해 영농기술을 배우고 농촌체험 후 귀농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선 워크숍과 벤치마킹 등 현장교육을 강화하고, 창업자금 융자, 소형 관정 개발 등을 지원한다.또 지역주민과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마을환영회를 개최하고, 친환경 꾸러미와 재능나눔단 등 지원행사도 추진한다.안병호 군수는 “중장기 귀농귀촌 지원계획을 통해 함평경제와 지역사회가 크게 활력을 되찾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귀농귀촌 지원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