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김미리내, 미니홈피 통해 멍든다리 사진 공개…"이상구 거짓말 말고 사과하라"

2011-10-06     유승언 기자

[매일일보] 모델 김미리내가 지난 5일 폭행혐의로 불구속된 개그맨 이상구에 대해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김미리내는 6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폭행에 가담하지 않았다는 이상구 측의 해명은 거짓이며, "그가 만취한 상태에서 계속 욕설을 퍼붓고 무자비하게 폭행했다"고 주장했다.이어 김미리내는 "억울하다고 하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느냐"라며 "그곳에 있는 모든 사람을 증인으로 내세울수 있다"고 말해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 했다.그는 또 "가족까지 내세우면서 거짓말하면 부끄럽지도 않느냐"라며 "어리다고 무시하는 것이냐"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그러면서 그는 "감정적으로 대하고 싶지 않다"며 "잘못을 뉘우치고 사과하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개그맨 이상구는 지난 4일 오전 8시경 서울 논현동 모처의 술집에서 술을 먹던 중 옆 테이블의 손님들과 시비가 붙어 패싸움을 벌인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됐다.당초 보도에 따르면 이상구는 폭행에 직접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상구 측은 즉시 해명자료를 내고 "싸움을 말렸을 뿐 폭행을 행사한 적은 없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