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00선에서 차익실현 매물로 등락

2011-10-06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 코스피가 2년 5개월만에 장중 1900선을 넘은 후 차익 매물 출회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6일 오후 1시 8분 현재 전일대비 20.41P 오른 1899.35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서비스업 지표 호재와 일본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와 같은 호재 등으로 장 시작후 강세를 보이며 상승했던 코스피가 장 중 1900선을 등정했다. 유동성이 풀린 글로벌 자금이 우리 증시로 몰려오기 때문이다.

외국인은 3301억원의 주식을 사들이면서 증시를 주도하고 있고 기관도 투신권의 매수세에 힘입어 1087억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개인은 차익실현 매물을 장에 내놓고 있으면서 3921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철강금속, 기계, 운수창고 업종 등이 2% 이상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다수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으며 현대중공업, SK에너지, LG디스플레이, 현대제철의 업종에서 4% 내외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신한지주, KT 등은 소폭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가스, 통신, 음식료 등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기계, 운수창고, 철강 금속 등도 여전히 2% 이상 강세다. 전기전자, 운송장비 등은 1% 이상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차, 현대중공업 등 대다수 종목이 오름세다. 신한지주, 한국전력 등은 소폭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