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추가 부양책 의구심에 혼조세…다우0.17%↓

2011-10-08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 뉴욕증시는 신규 실업자 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연준의 추가양적완화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9.07포인트(0.17%) 내린 1만948.5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91포인트(0.16%) 하락한 1158.06으로 마감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2383.67로 3.01포인트(0.13%) 상승했다.

지난주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자 수는 44만5천명으로 2주 연속 감소하면서 거의 석달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소폭 증가할 것이라던 시장전문가들의 예측을 뒤엎는 것으로 실업자 감소에 따라 고용시장 회복 기대감은 높아졌다.

하지만 이런 호재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유로화에 대해 약세를 지속하던 달러화가 진정기미를 보여 주가는 보합세를 보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다음달 추가 부양책을 할 것이라 시사를 해왔지만 시장에서는 이에 대해 의구심을 가져 투자심리의 위축을 불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