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한국표준협회는 지난 12일 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 회의실에서 ISO 37001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인증서 수여식은 유연백 한국표준협회 산업표준원 전무가 고현순 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진행됐다.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은 지자체산하 지방공기업 최초로 ISO 37001(반부패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한국표준협회의 1호 ISO 37001 인증조직이다.이 날 유연백 전무는 축사를 통해 “ISO 37001 반부패경영시스템 인증은 국민에게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기업이 국제적인 수준의 윤리경영 기반을 확보 뇌물방지 및 부패행위 차단을 실현하는 경영시스템을 갖추었다는 의미”라며 “지속적인 개선활동을 통해 나날이 발전하는 자랑스런 시설관리공단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현순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공단의 비전인 고객이 신뢰하는 투명한 최우수 공기업 실현에 한발 다가서게 됐다”며 “오늘 지방 공기업 제1호로 반부패경영시스템 인증 획득으로 근면, 성실 그리고 원칙과 기준을 더더욱 지키는 직원들의 모습을 보여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ISO 37001은 조직 윤리경영, 부패방지, 내부통제, 법규준수 등을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정식 제정한 국제표준으로 지난해 10월 제정돼 올해 4월부터 국내 도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