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시즌 최대관심종목은 '증권주'

실적개선치와 향후 이익개선 지속...항공·해운, 자동차, 에너지 업종도 주목할 만...

2010-10-08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사상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가운데 증권업종을 이번 실적 시즌 가장 주목해야 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HMC투자증권에 따르면 올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0.79%와 11.66% 증가한 222조2350억원과 26조 69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가운데 이번 3분기 어닝시즌의 주목해야 할 포인트로 HMC투자증권 김중원 연구원은 세가지를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전기대비 실적개선 기대 업종 ▲어닝서프라이즈 기대 업종 ▲향후 실적개선 기대 업종 이 세가지 관점을 중심으로 어닝시즌을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기대비 실적개선 기대 업종으로 금융, 산업재 통신서비스 업종 중심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하면서 항공운수와 해상운수 업종에 대해 올 상반기 턴어라운드를 기록후 매 분기 높은 상승치를 보이고 있어 3분기에도 그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최근 KOSPI지수가 1900선을 넘기는 등의 활황으로 인해 증권업종에 대해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실적치가 전망치를 크게 상회할 어닝서프라이즈 업종으로는 경기소비재, 금융, 산업재와 에너지 업종을 선별했다. 산업별로는 자동차 항공운수 증권 등의 산업에서 실적전망이 크게 상향된 것으로 파악했다.

마지막으로 3분기 이후 향후 실적전망 개선업종에 대해서는 금융, 에너지, 유틸리티, 통신서비스를 지목한 그는 위의 세가지 관점에 다 부합하는 증권, 자동차, 에너지 및 항공·해상 업종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