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학당재단, 2017 세계한국어교육자 대회 개회식 개최

전 세계 한국어교육자들 370여명 한자리에 모여

2018-07-18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전 세계 곳곳에서 현지 외국인과 재외동포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한국어 교육자들이 7월 18일 한자리에 모였다.세종학당재단은 7월 18일 오전 10시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해외 한국어 교육자, 국내 한국어교육 관계자 등 4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세계한국어교육자 대회’의 개회식을 개최했다.
영화배우 안성기의 영상나레이션으로 진행된 개막식 안내 홍보영상은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한국어의 우수성과 세계각지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교육현장을 소개했다.
이어 개막식 축사에 나선  이낙연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어교육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세계 속의 한국어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부처가 힘을 모아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총리는 또"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훈민정음의 정신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한국어교육에 임해달라"고 격려했다.이어 이어진 행사에는 김덕수 사물놀이 패들이 등장해 한국어 교육자들의 활발한 활동을 기원하는 품물한마당을 벌렸다.그간 문체부·교육부·외교부에서는 초청 대상별로 개별적으로 국내 초청 연수를 시행해 왔으나, 올해에는 뜻을 모아 처음으로 공동 개최하고 대회기간 중 이틀은 공동 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연수에서는 해외 정규학교의 한국어교사뿐만 아니라 한글학교 선생님과 세종학당 교원들까지 참가해 한국어교사로서 서로의 비법(노하우)을 공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