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민생특위20' 출범… “현장 속으로 들어가겠다”
정운천 위원장 “보수·진보 진영을 넘어 실용·민생 정당으로 거듭나겠다”
2018-07-19 이상래 기자
[매일일보 이상래 기자] 바른정당 민생특별위원회20(민생특위20)이 19일 공식적으로 출범했다. 총괄위원장인 정운천 의원은 이날 “현장 속에서 답을 찾겠다”고 했다.바른정당은 이날 국회에서 민생특별위원회20 ‘가자! 현장속으로!’ 출범 발대식을 개최했다.정 의원은 “바른정당이 따뜻한 보수를 지향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구체적으로 실천한다는 차원에서 민생특위를 조직했으며, 바른정당의 상징과 같은 성공적인 민생특위가 될 수 있도록 촘촘히 살피며 총괄할 것”이라며 “보수·진보 진영을 넘어 민생·실용 정당으로 현장 속에서 답을 찾고 현장에서 얻은 내용을 바탕으로 법안 발의까지 이어져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세연 정책위의장은 “우리 바른정당이 국회에서 의석수는 교섭단체 중 가장 작은 규모이지만 정책에 있어서는 가장 앞서가는 제1의 정책정당이 되는 출발점으로 민생특위 20을 삼도록 하겠다”며 “정 위원장께서 열정과 추진력으로 좋은 기획 해주셨고, 저희 정책위 함께 이 프로젝트 반드시 성공해서 우리 국민들 더욱 더 편안해 지실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고 말했다.민생특위20은 정 의원이 당 대표 경선 때부터 공약으로 내세운 것이다. 의원실 관계자는“과거 원외위원장 시절 남경필 의원, 원희룡 의원 등과 함께 공동위원장으로 특위를 함께하며 많은 일을 해냈던 것을 떠올려 제안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정 의원은 민생특위20 총괄위원장으로 임명된 후 2주 동안 원내 의원 및 135명의 원외위원장들과 특위 구성을 위한 의견 수렴절차를 거쳐 20개 특위를 최종 확정했다.민생특위20은 1개 특위 당 현역의원 1명과 원외위원장 4~7명이 공동위원장으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