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예탁자산 100조 돌파...비지니스모델 변화 상징

2011-10-12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 삼성증권은 자사 지점 고객예탁 자산이 지난달 말 창사 이래 처음으로 100조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점 고객예탁자산은 지난해 초 62조원에서 채 2년이 되지 않는 기간 동안 40조원 급증하며 102조원을 기록했다.

삼성증권은 고액자산가 대상 영업을 강화한 결과 예탁 자산 1억원 이상 개인고객을 올 초 6만4900명에서 지난달 말 7만5805명까지 늘렸다. 삼성증권은 예탁자산 30억원 이상 초고액자산가 시장에서도 앞서가고 있다.
박준현 삼성증권 사장은 "지난 2년간 사람, 상품, 과정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전반적인 인프라에서 타사를 압도했다"며 "100조원 돌파는 삼성증권의 비즈니스 모델 변화를 상징하는 수치"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일임형 랩어카운트 등을 바탕으로 경쟁사와 격차를 더욱 벌인다는 계획을 수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