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국민의당도 협치만 요구할 것이 아니라 응할 것은 응해야”
“지나치게 우리 입장만 고수하는 것은 국정 발목을 잡는 것으로 비칠 가능성이 있다”
2018-07-20 이상래 기자
[매일일보 이상래 기자] 이용호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이 20일 “국민의당도 여당에 협치만을 요구할 것이 아니라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어서 협치에 응할 것은 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 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과유불급이라고 지나치게 우리의 입장만을 고수하는 것은 국정의 발목을 잡는 것으로 비칠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추경을 통해서 공무원 증원을 반대하는 것은 저희 당의 일관된 입장이었다”며 “하지만 올해 편성된 목적예비비 500억과 거기에 소방관과 경찰관, 부사관 1만 명 이상을 증원하는 것은 이미 본예산에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이 위의장은 “그렇기 때문에 이런 부분과 관련해서 지나치게 오래 끄는 것은 자칫 국정에 발목을 잡는 것으로 오해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협상과 합의에도 골든타임이 있다. 여야가 늦지 않게 추경 합의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