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나비엔 캐스케이드 시스템’, ‘에너지위너상’ 수상
2018-07-20 이종무 기자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경동나비엔[009450]이 회사의 ‘나비엔 캐스케이드 시스템’으로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에너지 절약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나비엔 캐스케이드 시스템은 콘덴싱 기술을 상업용 시장으로 확대한 에너지 솔루션으로 콘덴싱 가스보일러나 온수기 여러 대를 병렬로 연결해 중대형 건물에 필요한 용량을 설계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기존 상업용 건물에서 주로 사용되던 중대형 보일러의 경우 설치 면적이 크고 고장에 대비해 여분의 보일러를 함께 준비해야 했던 탓에 공간을 많이 차지한 반면, 캐스케이드 시스템은 벽걸이형 보일러를 병렬로 설치해 좁은 공간에도 시공할 수 있다.고장 난 제품만 교체하는 방식으로 수리도 가능하고 수리 중에도 다른 보일러와 온수기가 정상 가동해 사용자가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다.원격으로 제품을 모니터링해 고장이 발생하면 소비자가 접수하지 않아도 찾아가는 사후관리(A/S)를 제공하는 ‘원격 케어 서비스’를 지원한다.경동나비엔 측은 회사만의 제어 기술로 제어기를 통합 시스템으로 구축, 콘덴싱을 기반으로 한 에너지 절감은 물론 이산화탄소와 질소산화물 감축 효과도 커 온실효과나 미세먼지 등 대기 오염 개선에도 기여하는 친환경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홍준기 경동나비엔 대표는 “경동나비엔은 앞으로도 친환경 고효율 에너지 기기 개발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