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건조 이지스함 해군으로부터 찬사
2011-10-12 양은희 기자
[t매일일보] 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이 건조한 이지스함이 한국 해군으로 부터 탁월한 성능을 공식 인정 받았다.
12일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대한민국 해군 김승우 기동대장(대령)은 지난 8월 대우조선해양이 인도한 7600t급 이지스함의 탁월한 품질과 성능에 감탄했다는 내용의 감사편지를 보내 왔다.
이지스함을 직접 지휘하는 김승우 대령은 편지에서 "이지스함에 승선하는 순간 배를 정성스럽게 만들었다는 걸 느꼈다"며, 직접 지휘해 본 결과 "이지스함이 동종선과 비교할 때 탁월한 품질과 성능을 발휘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사용자 중심으로 여러 가지를 배려했음을 느꼈다. 명품을 만들고자 하는 노력이 엿보였다"고 덧붙였다.
대우조선해양은 그동안 국내 최초로 209급(장보고급) 잠수함 9척, KDX-I 3000t급 한국형 구축함 3척, KDX-II 4000t급 전투구축함 인도 등 대한민국 해상방위력 증강의 첨병역할을 해왔다.
또 국내 최초로 방글라데시에 전투함을 수출하고 인도네시아 잠수함 성능 개선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등 전투함 건조 기술력을 발휘해 왔다.
<사진 설명> 대우조선해양이 지난 8월 건조해 해군에 인도한 이지스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