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신설 확정…소상공인聯 “환영”
정부조직 개편안, 본회의 통과
2018-07-20 이종무 기자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신설 등을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20일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재석 221명 가운데 찬성 182명, 반대 5명, 기권 34명으로 개정안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개정안 발의 42일 만에 본회의를 최종 통과하게 됐다.개정안은 △중소기업청을 중소벤처기업부로 승격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고 개정안 부대 의견에서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담당실을 신설하도록 했다.이와 관련, 소상공인연합회는 환영의 입장을 내비쳤다.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신설 중기부 탄생을 계기로 열악한 소상공인들의 처지가 체계적 지원을 통해 실효성 있게 개선되길 기대한다”며 “다양하게 노력해온 소상공인연합회의 입장이 반영된 결과”라고 자평했다.기존 중소기업청 내 소상공인정책국의 소상공인실 승격에 대해서도 “이번 승격을 계기로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소상공인 부문이 대등한 관계로 균형적 발전을 이룰 것을 기대한다”며 “소상공인 문제가 전문적이고 특화적으로 다뤄져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을 제시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