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3분기 매출 8.5조·영업익 1.1조 기록
2011-10-12 양은희 기자
3분기에 고가 원료비가 반영돼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7.5%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원료가 대비 제품가 인상률이 낮아 39.5% 감소했다.
조강생산과 제품판매량은 포항 4고로 개수 및 관련 설비 합리화로 전분기보다 각각 1.8%, 1.2% 줄어든 821만t과 774만t을 기록했다.
연결기준으로는 대우인터내셔널 1~9월 누계 실적(매출액 1조17850억원, 영업이익 1480억원)이 일괄적으로 3분기 실적에 반영돼 매출액은 23조2860억원, 영업이익이 1조4140억원을 달성했다.
그러나 대우인터내셔널 취득일자가 회계상 지난달 30일이라 연결 순이익에는 실적이 반영되지 않았다.
포스코는 극저온인성 대형컨테이너선용 후판 등 제품 개발에 주력해 120만t을 판매 했다. 이와 같은 세계 최고 세계 최초 제품의 영업이익률은 20.9%에 달한다.
또 저가 원료 사용 및 부산물 재활용 등을 통해 3분기까지의 누적 원가 절감액이 올해 목표액의 89%인 1조227억원에 달한다.
한편 포스코는 이날 수출시장 회복세 저조 등 대내외 환경 변화를 반영해 올해 매출액을 32조900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5조2000억원으로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