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직 알바생 79% “유니폼, 불편하다”
2018-07-21 이종무 기자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서비스직에 근무하는 아르바이트생 10명 가운데 8명은 정해진 복장 규정으로 불편함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21일 알바몬이 알바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알바 근무 복장 규정’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9%가 ‘근무 복장(유니폼)에 대한 불편함을 느낀 적이 있다’고 답했다.유니폼을 입고 일하는 알바생 중 57.8%는 유니폼이 ‘보기에만 좋고 근무하기엔 편하지 않은 복장’이라고 생각했다. 이어 46.5%가 ‘갈아입을 여벌 없이 단벌로 근무하는 탓에 위생상 문제가 있다’고 답했고 ‘취향이나 개성과 맞지 않는다’ 38.3%, ‘땀 흡수가 안 되는 등 옷감이 좋지 않다’ 23.7% 등의 순이었다.이어 알바 근무 시 복장과 용모에 일정한 제한을 두는 규정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2%가 ‘복장 규정과 용모에 대한 제한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고 이들 중 47%는 ‘직원들의 복장과 용모를 깔끔하고 단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복장 규정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회사 브랜드나 매장의 통일된 이미지를 갖기 위해’ 42.4% 등이었다.이번 조사는 알바몬이 지난 19~20일까지 양일간 알바생 3104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