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이마트 지수’ 108…소비심리 회복중

2011-10-13     류지수 기자
[매일일보]올 1분기에 불기 시작한 소비 심리 회복세가 2분기에 이어 3분기(7~9월)도 계속됐다.

㈜신세계는 올 3분기 전국 50개 이마트 표준 점포의 상품 매출량을 토대로 산출한 '이마트 지수'가 108.0을 기록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마트 지수는 이마트에서 파는 476개 상품군의 분기별 소비량 변화를 따져 소비자 경기를 판단하는 지수로, 100 이상이면 작년 같은 기간보다 소비량이 늘었다는 의미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뜻한다.

3분기 이마트 지수의 특징은 지난 상반기에 이어 의(衣), 식(食), 주(住), 문화(文化) 등 4대지수가 모두 100선을 넘어섰다는 것이다.

특히 에어컨이 188.5, 선풍기가 163.6 등 무더위 관련 상품의 지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