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진요2' 개설소식에 누리꾼…"이제는 무서울 정도"

2011-10-13     유승언 기자

[매일일보] 최근 타블로의 학력 의혹을 끊임 없이 제기해온 인터넷 카페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가 타블로의 학력이 진실이라는 것이 방송과 경찰 등의 공신력 있는 기관을 통해 증명되자 접근 제재 조치를 받게됐다.

그러나 이후 타진요 카페 일부 회원들은 '타진요2' 카페를 개설해 여전히 학력 의혹에 대한 물음표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12일 개설된 이 카페는 하루만인 13일 오후 2시 현재 1만6천명이 넘는 회원이 가입된 상태다. 기존의 타진요 카페 회원수가 10만명을 훌쩍 상회했던 것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지만 개설된지 얼마 되지않은 점과 회원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많은 회원수를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타진요 회원들의 행동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며 반발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누리꾼들은 "대체 어떤 것을 인증해야 믿겠는가", "대한민국 방송도, 경찰도, 스탠퍼드 대학도 못 믿는다면 대체 어떤 증거를 내놔야 하나", "지금 타진요의 행동은 그저 한 사람을 파멸시키기 위한 집단 광기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사회 정의를 위한다더니 지금의 모습은 자신들의 주장 이외에는 모두 눈감고 귀막아 버리는 사이비 종교의 행태와 다를 바 없다", "이제는 그들이 무서울 정도다"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