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외래객 취향 저격 ‘글로벌 광고’ 25일 론칭
2018-07-24 김천규 기자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한국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은 8편의 새로운 해외 광고를 25일 론칭한다고 24일 밝혔다.공사에 따르면 이번 광고는 최근 관광 트렌드가 경험의 세분화, 개인화로 변화됨에 따라 다양한 관광객의 취향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상상이 실현되는 다양한 한국여행의 가치를 8개 영상으로 표현했다. 또 로맨스, 어드벤처, 스릴러 등 영화의 장르를 차용해 제작, 광고소재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고, 각 영상별 여행 특징을 부각시켰다.기존 광고가 대표 광고안 1편을 서울 위주의 관광지를 배경으로 만들어졌다면 이번 8편의 광고는 8가지 주제에 맞춰 서울, 경기, 강원, 제주, 경주 등 전국 10개 시·도를 아우르는 포괄적인 관광지 소개가 특징이다.광고모델은 동남아 및 중화권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한류스타 이종석을 기용했다. 이종석은 배우 수지와 주연으로 나오는 SBS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 출연(9월 방영예정)하는 등 향후 한류몰이의 대표주자로 기대되고 있다. 공사는 또 이번 광고모델 이종석을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임명, 한국관광홍보에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8편의 한국관광 해외광고는 타깃별로 국적, 연령, 취향 등에 따라 선택적으로 노출된다. 광고매체는 서로 다른 광고를 모두 활용, 정밀한 타깃광고가 가능한 디지털 매체(유튜브, 페이스북 등) 중심으로 10월까지 집행되며, 일부 국가의 경우 TV광고도 병행해 광고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공사는 8편의 광고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마이크로사이트를 25일부터 운영하고, 국가별 광고 선호도를 조사하는 투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