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섬마을 바다' 특별전 개최

2018-07-25     김지현 기자
[매일일보 김지현 기자] 부산시 해양자연사박물관은 25일부터 9월 3일까지 41일간 해양자연사박물관 1관 2층 특별전시실에서 부산수채화협회(회장 정인성)와 함께 2017년 네 번째 특별전 ‘섬마을 바다’를 개최한다.이번 전시에는 부산수채화협회 회원 작가 35명이 참여하여 섬마을 바다를 주제로 한 작품 50여점을 선보이게 된다.해양도시 부산에서 바다의 아름다운 풍광과 한국의 섬마을 낭만이 가득한 바다를 작가들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유의 감성을 물의 담론으로 풀어내었으며, 바다에 관한 회화적 탐구와 예술적 본질을 구상적이거나 추상적 변론으로 표현한 수채화 작품들은 여름의 무더위 속에 지친 관람객들에게 청량감과 바다의 진한 향수를 그리움처럼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그 중에서 정인성 작가의 작품인 ‘부산남항(20호)’은 부산의 역동적인 삶의 활력이 넘쳐나는 곳인 남항과 그 바다 이야기를 맑고 담백한 물맛으로 풀어낸 작품이다.해양자연사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을 통해 무더운 여름동안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관람객들과 문화적 감성을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하며 “해양자연사 관련 소재를 지속적으로 발굴(확보)해 특색 있는 해양문화 전시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