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음센터, 장애인 실내악 4인조 콘서트 및 방두영 특별초대전 개최

7월 문화가 있는 날 맞아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2017-07-25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과 빛된소리글로벌예술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7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가  오는 26일 이음센터에서 개최된다.이번 행사에는 하반기 첫 열린콘서트가 오후 4시부터 진행된다. 송우련(바이올린), 이동현(바이올린), 윤성준(비올라), 김다빈(첼로) 등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4중주 ‘엔젤스 콰르텟’이 ‘엔젤스 콰르텟의 꿈, 음악으로 이야기하다’를 테마로 공연을 선보인다.특별히 4명의 발달장애인을 예술가로 성장시킨 어머니들이 함께 출연하여 감동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또한, 장애인미술계의 대가 방두영 작가의 특별초대전 ‘영혼과 삶의 시간 속에서’가 7월 26일부터 8월 1일까지 이음센터 이음갤러리에 마련된다.청각장애를 갖고 있는 방두영 작가는 경기도 미술관 선정 10명의 미술인 중 한명으로 2003년에는 경기문화예술 대상, 2014년에는 미술인의 날 특별 공로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빛된소리글로벌예술협회 배은주 대표는 “문화가 있는 날은 예술적 재능을 가진 장애인들도 공연, 전시를 통해 대중과 호흡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다.앞으로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 문화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음센터는 지난 2016년 개관 이후 장애인들의 문화예술 접근성과 향유권 향상을 위해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에 문화가 있는 날을 진행하고 있다.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전시와 공연, 가요제, 바자회 등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장애인 및 비장애인 신진예술가에게 공연의 기회를 제공하는 ‘열린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예약전화 02-6737-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