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다문화가족 무료 합동결혼식 개최
2011-10-14 양은희 기자
이날 결혼식을 올린 다문화가족 부부는 강남구에 거주하고 있는 중국인 5명, 베트남 1명, 태국인 1명의 결혼이주민 부부로 가정형편상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7쌍의 부부다.
이날 결혼식에는 김상영 포스코 부사장, 신연희 강남구청장, 조성명 강남구의회 의장과 하객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축사를 맡은 김상영 부사장은 "이미 다문화 시대에 와 있는 우리 사회에서 여러분과 여러분은 사회의 당당한 주인공이며, 포스코는 활기차게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도 "오늘 행사를 기점으로 다문화가정에 보다 애정어린 관심을 가지고 다문화가족이 더욱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포스코는 결혼식 지원 외에도 참석한 하객들에게 저녁식사를 제공하고 7쌍의 부부에게는 180만원 상당의 전통재래시장 상품권을 축의금으로 전달했다. 강남구청도 50만원의 신혼여행경비를 각각 전달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6월 포스코센터에서 다문화가족 포럼 및 직업체험 행사를 개최하고 여성가족부와 다문화가족지원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아울러 포스코 미소금융재단에서도 다문화가족에 대한 특화 대출상품을 개발하는 등 다문화가족에 대한 활발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