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과기부 장관 “우리나라도 빅데이터 상업화 방안 고민해야”
‘빅데이터와 우리의 삶’ 4차산업 토론회 열려
2018-07-26 선소미 기자
[매일일보 선소미 기자]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토론회 축사에서 “스마트폰 빅데이터의 95%를 구글과 애플이 차지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빅데이터의 상업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유 장관은 “가장 중심에 데이터가 있는데, 우리가 중요성은 알지만 국가적인 차원에서 소홀히 했던 것 같다”며 “빅데이터를 산업화·상업화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빅데이터 산업과 관련된 개인정보 보호에 대해서도 “걸림돌은 아니지만 전향적으로 생각할 부분”이라며, “빅데이터 산업의 접점에서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박노형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이날 토론회 발제에서 “내년 5월부터 유럽에서 적용 예정인 ‘일반개인정보보호규칙(GDPR)'의 예를 들어 우리나라도 빅데이터 활성화와 개인정보보호의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을 수 있는 새로운 제도를 연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한편, ‘4차산업 - 빅데이터와 우리의 삶’ 토론회는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유승희 의원 주최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