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좋다] 삼성전자, 카페 통해 지역사회 일자리 만든다

2018-07-27     이한듬 기자
[매일일보 이한듬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지방자치단체 및 지역복지기관과 힘을 모아 지역사회 일자리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삼성전자는 최근 평택에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실버 바리스타 음료매장 ‘카페 휴’13호점을 개점했다고 27일 밝혔다.삼성전자 ‘카페 휴’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어르신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일자리를 창출해 경제적 안정을 돕고 삶에 활력을 더하고자 2011년부터 지자체, 복지기관과 함께 펼치고 있는 지역사회공헌 사업이다.지자체는 카페 조성 장소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삼성전자는 임직원 후원금을 기부해 시설 공사 및 기자재를 지원하며, 복지기관은 바리스타 교육 및 매장배치, 카페운영 등을 담당한다.현재 삼성전자 반도체사업장 인근 지역에 총 13개(용인 8, 화성 2, 오산 2, 평택 1)의 ‘카페 휴’ 지점이 운영되고 있으며 총 75명의 어르신, 장애인, 다문화 이주민이 바리스타로 일하고 있다.2012년 문을 연 ‘카페 휴’ 용인 수지구청점’에서 5년째 근무중인 신정희(여·만69세) 시니어 바리스타는 “아침에 일어나 출근할 직장이 있다는 것이 행복하고 항상 즐겁게 일하고 있다”며 “친구들도 다들 부러워한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용인지역 ‘카페 휴’ 운영을 담당하는 처인노인복지관 조혜림 대리는 “2011년 용인에 첫 매장을 오픈 한 이래 현재까지 퇴직자가 한 명도 없을 정도로 어르신들의 근무 만족도가 높다”며 “더 많은 어르신들이 바리스타로 활약할 수 있도록 계속 늘어 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삼성전자는 올해 안에 14호점을 추가로 개설하는 등 ‘카페 휴’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