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2017 태국 산업 엑스포’ 참가…中企 아세안 수출시장 공략

2018-07-30     나기호 기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은 국내 중소기업의 태국 시장진출 지원을 위해 국내 우수 중소기업 11개사로 구성된 사절단을 ‘2017 태국 산업 엑스포(Thailand Industry Expo 2017)’에 파견했다고 30일 밝혔다.지난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방콕 IMPACT 전시장에서 열린 산업 엑스포는 지난 2014년 첫 개최한 이래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전시회다.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5개국 기업들은 올해 처음 운영된 국제관에 참여했다.이번 전시회는 중소기업 및 OTOP제품 1231개(중소기업 815개, OTOP 416개), 식품관 72개, 국제관 76개 등의 규모로 운영됐다.OTOP(One Tambon One Product)제품은 ‘한 마을에서 한 개의 특산품 갖기’ 운동에 따라 생산된 태국 지역 특산물을 뜻한다.중진공은 금번 산업 엑스포의 주최기관이자 MOU 체결기관인 태국 산업부 산업진흥국(DIP)과 협력기관인 태국 중소기업청(OSMEP)의 초청으로 국제관 내 한국전용관을 설치해 운영했다.한국전용관에는 디지털, 바이오, 로봇, 항공 등 미래 첨단산업분야 관련 우리 중소기업 11개사가 참여해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제품을 홍보하고 태국을 비롯한 전 세계 잠재 바이어와 1대1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천병우 중진공 국제협력처장은 “태국 산업 엑스포는 전 세계 약 1500개사가 참가하고, 25만여명이 방문하는 태국 최대 산업 관련 전시회”라며 “많은 우수 중소기업이 태국뿐만 아니라 주변 동남아시아 국가로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할 수 있도록 위해 중진공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