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양식장 조성 및 어장환경개선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열어

2018-07-31     김양훈 기자
[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인천 옹진군(군수 조윤길)은 31일 옹진군청 중회의실에서 ‘양식장 조성 및 어장환경개선 효과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조윤길 군수, 옹진군의원, 인천시 관계공무원, 유관기관, 어촌계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이번 연구용역은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에 의뢰해 2008년도부터 옹진군에서 추진한 큰돌깔기 사업 가운데 굴, 전복, 해삼 등 주요 면허어장 44개단지를 대상으로 15개월간(2016년 4월부터 올해 7월까지) 조사를 실시해 양식장 내 시설한 큰돌들의 현재 시설상태, 사업효과·경제성분석 및 어장환경 개선(쏙구제) 효과를 조사했다.특히 주요 조사결과로는 굴 양식장 큰돌깔기 설치지역이 일반환경에 비해 굴 밀도가 4~24배 증가하였고, 전복의 경우 자연석 대비 최대 6배 이상의 개체가 서식하고 있음이 확인되었으며, 전복, 해삼의 경우 큰돌깔기 시설 후 약 10~50%의 어획 효율이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옹진군 관계자는“이번 연구용역을 통하여 큰돌깔기 사업의 효과가 입증된 만큼 향후 큰돌깔기 적지를 선정하여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자 하며, 바지락 어장에서 위해생물인 쏙 구제를 위해 모래포설, 어장경운을 지속 추진하는 등 관내 유용 수산물의 서식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