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중학생 樂 페스티벌 '우리는 밴드중2다!' 개최

“오늘 밤 주인공은 나야, 나!”

2018-08-01     김지현 기자
[매일일보 김지현 기자] 실력 짱짱! 개성만점! 진격의 중학생 밴드가 부산의 여름바다를 접수한다! 부산시는 '제22회 부산바다축제' 정규프로그램으로 부산 중딩 樂 페스티벌 "우리는 밴드중2다!"를 오는 8월 3일 저녁 7시30분 광안리해변 특설무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부산 중딩 樂 페스티벌'은 미래세대인 부산 지역 청소년들과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지난해 처음 '2016 중딩 樂페스티벌 - 우리는 밴드중2다!'를 개최하여 현장관람 1천여 명, 인터넷생방송 1만2천여 명 시청 등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올해 페스티벌의 주인공은 부산 지역 중학생 밴드 5개 팀으로 화명중 '화명밴드동아리', 만덕중 '엑스칼리버', 석포여중 'D.M.F(Dear My Friend)', 백양중 '레고밴드', 동의중+덕명여중 '무아르(Muar)'로, 각 밴드는 10분씩 자유로운 구성으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첫 무대는 화명중 '화명밴드동아리'가 연다. '아이(원곡: 태연)' 'Ugly(원곡: 2NE1)' 등 보컬이 돋보이는 대중성 높은 곡을 선택했다. 다음 무대는 만덕중 '엑스칼리버'로 '알루미늄(원곡: 브로큰 발렌타인)' '나비잠(원곡: 김희철·민경훈)'을 불러 락발라드의 깊은 여운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어 석포여중 'D.M.F'와 백양중 '레고밴드'가 각기 '있잖아(원곡: 아이유)'와 '부산바캉스(원곡:하하&스컬)'로 여름바다의 즐거움을 더한다. 축제의 문은 동의중·덕명여중 연합팀 '무아르'가 닫는다. 장미여관과 심은경이 함께 부른 '나성에 가면'을 선택해 사랑스러운 콜라보 무대를 연출하고 1986년 발매된 'Final Count Down'으로 락 밴드의 에너지를 분출할 예정이다.부산시는 앞서 지난 달, 부산 지역 중학생 밴드를 대상으로 연주 동영상(11개 팀)을 접수받아 인터넷 투표 및 전문가 심사를 거쳐 5개 팀을 선발했다. 7월 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 간 실시한 인터넷 투표에는 총 2,786명(중복투표 불가)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확인시켰다.부산시는 시인터넷방송 바다TV와 유튜브, 유스트림, 카카오TV, 아프리카TV 등을 통해 페스티벌 전 과정을 생방송(8월3일(목) 19:30~21:00)하고 바다TV를 통해 다시보기 서비스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