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대산읍, 얼굴 없는 천사 '당첨 복권 기부'에 잔잔한 감동
2017-08-01 민옥선 기자
[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서산지역에서 당첨된 복권을 기부한 얼굴 없는 천사의 선행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시에 따르면 익명의 시민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80만원 상당의 당첨된 복권을 대산읍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이 시민은 복권과 함께 환경미화원과 어르신 실버카 구입에 사용해 달라는 메모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대산읍에서는 이번에 기부 받은 복권을 환경미화원의 복지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실버카 구입에 사용할 예정이다.한옥희 대산읍장은 “오른손이 한일을 왼손이 모르게 선행을 베푸는 시민들이 있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다” 며 “대산읍에서도 이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복지시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