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82%, 자신의 경제력 ‘불만족’

2018-08-03     이종무 기자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직장인 10명 가운데 8명은 현재 자신의 경제력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3일 커리어가 직장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제력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2.6%가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다.이들이 본인의 경제력에 만족하지 못하는 데에는 ‘생활비만으로도 빠듯하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54.5%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저축할 여유가 없기 때문’ 23.8%, ‘내 집 마련으로 인한 대출 부담’ 10.4%, ‘결혼 비용에 대한 부담’ 8.2%, ‘양육비에 대한 부담’ 3% 등의 순이었다.경제력을 가늠하는 본인만의 기준이나 척도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9%가 ‘연봉’이라고 답했고 이어 ‘통장 개수’ 14.3%, ‘여가 생활’ 10.4%, ‘주택의 자가 유무나 집세 가격’ 4.3%, ‘본인 차량 보유’ 2% 등으로 뒤를 이었다.이들은 본인의 경제적인 만족을 위해 ‘연봉 인상’(52.7%)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직’ 17%, ‘재테크’ 12.7%, ‘마음가짐의 변화’ 8.6%, ‘정부 정책 개선’ 4.5% 등으로 집계됐다.이어 이들이 경제적 만족감을 위해 현실적으로 필요한 연봉 수준은 ‘4000만원 이상~5000만원 미만’이 40.5%로 가장 많았다.이번 조사는 커리어가 지난달 18~25일까지 8일간 ‘직장인 경제력 만족도’라는 주제로 직장인 44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