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최희진에 ‘태진아-이루’ 부자 협박혐의 구속영장 신청
2011-10-20 유승언 기자
[매일일보] 최근 가수 태진아와 이루 부자와 진실공방을 벌이며 사회적 물의를 빚었던 작사가 최희진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20일 서울 방배경찰서는 태진아-이루 부자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돈을 요구한 작사가 최희진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최 씨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태진아·이루 부자에게 폭언과 폭력, 낙태 강요 등을 받았다는 허위사실을 올리고 1억원을 요구하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최 씨는 또 다른 피해자 김 모 씨에게도 자신과 성관계를 가진 사실을 애인에게 알리겠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내 무마비 명목으로 800여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한편, 현재 최씨는 경찰 조사에서 태진아 부자와 관련된 내용은 인정하고 있지만 김씨와의 일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