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삼순데플림픽 선수단, 3일 인천공항서 해단식
2018-08-04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대한민국 농아인 국가대표 선수단이 `2017 삼순 데플림픽대회`를 마치고 8월 3일 19시 인천국제공항 1층 A구역에서 해단식을 가졌다.삼순 데플림픽 참가 대표 선수단은 7월 30일 모든 경기를 마치고 종목별로 순차적으로 귀국해, 해단식이 열리는 8월 3일에는 김봉열 선수단장을 비롯해 볼링, 수영, 유도, 축구 4개 종목 선수단 및 임원 35명이 참가했다.선수단에는 볼링 종목 3관왕을 달성한 서영춘(45세) 선수가 참가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이명호 회장 등 장애인체육 관계자와 선수 가족 100여 명이 선수단을 환영하는 가운데 이명호 회장은 “어려움이 많았지만 종합 3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둬준 선수단이 자랑스럽다”며 선수단을 격려했다.이번 삼순 데플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은 사상 최대 규모인 9개 종목 141명의 선수단(선수 79, 임원 46, 수화통역 16)이 출전해 총 52개의 메달(금 18, 은 20, 동 14)을 얻어 역대 최다 메달 획득 및 3회 연속 종합순위 3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종목별로는 볼링이 금메달 6개,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로 총 21개, 사격이 금메달 6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로 총 11개의 메달을 획득해 한국 선수단의 목표 달성을 견인했으며, 이 밖에 태권도(금4, 은3, 동1)와 유도(금2, 은3, 동2), 배드민턴(은2, 동1), 육상(은1, 동1)에 고르게 메달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