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 93% “손님의 ‘갑질’ 경험”
2018-08-06 이종무 기자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아르바이트생 대부분은 손님의 예의 없는 태도(비매너)를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6일 알바몬이 알바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매너·비매너 손님’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3%가 ‘손님의 비매너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알바생이 꼽은 손님의 비매너는 ‘“야! 알바!” 등 반말로 명령하듯 말할 때’가 54.2%로 가장 많았고 이어 ‘돈이나 카드를 던지거나 뿌리듯이 줄 때’ 32.6%, ‘알바생 권한 밖의 일을 요구할 때’ 28.2%, ‘자기가 실수해놓고 무조건 사과하라고 할 때’ 24.7% ‘트집 잡아 화풀이 할 때’ 15.6% 등으로 나타났다.한편, 알바생이 꼽은 손님의 매너는 ‘내가 건넨 인사를 상냥하게 받아줄 때’ 47.4%, ‘나의 서비스에 감사함을 표할 때’ 46.7%, ‘실수해도 이해해주고 기다려줄 때’ 36.5%, ‘“힘들지 않냐”는 등 걱정해줄 때’ 15.5%, ‘손님이 있던 자리가 깔끔할 때’ 14.8%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이번 조사는 알바몬이 지난달 28일~지난 3일까지 일주일간 알바생 2507명을 대상으로 웹과 모바일을 통해 진행했다.